• ▲ ⓒ SPOTV 중계화면 캡쳐
    ▲ ⓒ SPOTV 중계화면 캡쳐
    추석 연휴 기간 2게임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통산 4번째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던 추신수가 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2점을 내준 1회말 공격에서 1루에 주자를 두고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어 4회말 6:6 동점 상황에서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린 뒤 후속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밝으며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시즌 34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기록한 추신수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76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3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직행에 먹구름이 꼈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7:6으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