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 ⓒ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유럽 최고의 리그로 추앙 받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3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에서 EPL의 아스날과 첼시는 각각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포르투(포르투갈)에 2:3, 1:2로 패했다.

    올림피아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아스날은 골키퍼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졸전 끝에 2:3으로 졌다. 아스날은 지난 17일 열린 조별 예선 1차전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1:2로 패한 바 있어 예선 탈락의 위기에 빠졌다.

    같은 날 첼시도 포르투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를 4:0으로 대파했던 첼시는 이날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에 시달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이번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EPL 팀들이 거둔 성적은 1승 5패가 됐다.

    앞서 조별 예선 1차전에서도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나란히 1:2로 져 분루를 삼켰다.

    한편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10월 1일 오전 3시 45분 독일의 볼프스부르크, 뮌헨글라드바흐와 각각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