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체험·전시도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장 ⓒ뉴데일리
    ▲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장 ⓒ뉴데일리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에서 메밀묵·찹쌀떡 시식 부스와 천연염색 체험·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메밀묵·찹쌀떡 시식과 천연염색 체험·전시는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에서 농촌여성 활력증진교육 일환으로 그동안 배운 성과물을 관광객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회는 축제 사흘째인 24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11일간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메밀묵·찹쌀떡 시식·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시식부스에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메밀묵과 쫄깃한 찹쌀떡을 무료로 맛볼 수 있으며 맷돌 돌리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메밀묵·찹쌀떡 시식부스 인근에는 화학매염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 전통의 감·쪽·오리나무·석회잿물 같은 천연염료로 물을 들이는 천연염색 소품 만들기 체험장도 운영한다.

    천연염색 체험장은 효진공방과 생활개선회 회원의 도움으로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을 받는다.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병주문학관 회의실에 전시되는 작품전에는 천연재료로 염색한 테이블보, 이불, 가방, 티슈케이스 등의 실습작품과 서각, 한지공예 등 50여점도 선보인다.

    이날 교육에는 정계임 일신요리학원 조리기능장이 강사로 나서 메밀의 영양과 효능, 축제장 음식 서비스와 위생관리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메밀묵 및 소스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스모스와 함께 메밀꽃을 소재로 하는 만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메밀음식을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