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2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북유럽 각국도 일제히 북한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덴마크 라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는 25일 성명을 통해 "국제 사회가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오수르 스카르페딘손 외무장관도 이날 "아이슬란드 정부는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핵무기 사용에 절대 동의하지 않으며 북한이 세계를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핀란드의 알렉산터 스텁 외무장관은 "국제 사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북한에게 이런 핵실험은 '옳은 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26일 핀란드 일간지 헬싱긴사노맛이 전했다.(헬싱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