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이어 대표명소로 경복궁·창덕궁·판문점·서울N타워 등 10곳 선정
  • ▲ 전쟁기념관 전경.ⓒ뉴데일리DB
    ▲ 전쟁기념관 전경.ⓒ뉴데일리DB

    전쟁기념관이 꼭 가봐야 할 대한민국 명소 1위로 선정됐다. 세계적 여행정보사이트인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2015’ 대한민국 랜드마크 부분에서 전쟁기념관이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상은 지난 1년 동안 여행객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세계 각국의 명소에 주어지는 상으로, 여행객들의 추천 댓글 수와 평가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전쟁기념관에 대한 추천 글은 1천 500여 개 이상 등록됐다. 전쟁기념관을 뒤 이어 대한민국 대표명소로 경복궁, 창덕궁, 판문점, 서울N타워 등 10곳이 선정됐다. 

    추천 이유로는 ‘아이들부터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보체험 교육현장’, ‘전투기, 미사일, 장갑차 등 다양한 무기가 전시된 무료 박물관’, ‘외국인 관람객을 배려한 다국어 전시해설 안내 및 언어 서비스 지원’ 등의 내용이 있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월 평균 2억 6,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월 약 2억 건 이상의 리뷰가 등록되는 대표적 여행정보 사이트로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46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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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기념관은 전쟁을 단일 주제로 우리 민족의 5천년 전쟁 역사를 조망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군사 박물관으로, 7개의 옥내 전시실, 각종 대형 무기 장비들이 전시된 옥외 전시장과 어린이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다.

    한해 210만 여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이자, 각국 귀빈들이 방한 시 꼭 들르는 필수 방문코스다. 외국인들의 관람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물과 영상을 영어, 중어, 일어 등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홍보 리플릿과 스마트 전시 시스템을 통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총 8개의 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 안내해설 도슨트 100여 명과 학생 도슨트 60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2013년과 2014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각각 3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영계 전쟁기념관장은 “그동안 내외국인 관람객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전쟁기념관이 대한민국 대표 명소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 부분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이 만족하는 최고의 기념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