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9월 6일 문수축구경기장 방문
  • ▲ 울산 문수경기장 전경ⓒ뉴데일리
    ▲ 울산 문수경기장 전경ⓒ뉴데일리

    울산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실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 대회 유치를 위해 2013년부터 준비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경기장 안의 선수대기실 등 선수 및 FIFA 관계자들의 이동 동선과 미디어센터, 안전사항 등이다.
     
    또한 선수들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의 객실과 회의실, 4개국 선수들이 동시에 사용할 훈련장의 시설도 실사 대상이며 울산시의 유치 의지도 확인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결정되며 9개의 후보 도시 중 개최 도시 6곳을 확정한다.
     
    현재 9개 도시가 각 도시의 장점을 내세워 유치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2002월드컵', '2007U-17월드컵' 등 총 6번의 국제대회를 유치한 풍부한 경험이 있다
     
    또한 울산까지 1시간 이내에 올 수 있는 주변 도시 인구가 718만여 명에 달해 접근성이 좋고 130여개에 이르는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유소년 축구단부터 명문 프로축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등 축구 인프라가 우수하다.
     
    울산시 체육지원과 손익희 과장은 "대회가 유치되면 우리 시는 FIFA남자 월드컵을 모두 유치하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2017년 5월에서 6월 사이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