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從北단체 공동대표, 朴 대통령 閔妃에 비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조덕원, 21세기코리아연구소 소장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연루자

    김필재  
     
    從北단체 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 조덕원이 최근 일본의 모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親中적 행보를 명성황후에 비유한 것을 언급하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 ▲ 조덕원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 조덕원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조 씨는 2일자 논평(출처: 21세기 민족일보)에서
    “종미사대주의, 반북공산주의는 우리 선조를
    학살한 원수들을 끌어내여 제죽을 무덤을 파는
    천하의 머저리로 만들었다. 그러다가 민비처럼
    잔혹하게 난자-능욕-참살될 거란 소리까지 들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原文: 박근혜와 민비(명성황후)라. 민비난자·능욕·참살건은 인류역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잔인·야만·간교의 극치다. 왜놈들이 임진왜란이든 일제침략이든 이땅에서 벌인 금수만도 못한 짓은 헤아릴수조차 없이 많고 기억하기조차 괴로울정도다. 가령 20만의 전쟁성노예를 끌고다닌 예만 보더라도 그 간악함이 형언할수 없을정도가 아니지않은가. 그리고는 아직도 철면피하게 사과는커녕 또다시 일본군국주의를
    부활시키며 <제2의 대동아공영권>을 꿈꾸고 있다. 상황이 이쯤되면 이땅의 누구든 일본의 재침을 걱정하지않을수 없고 <제2의 민비사건>·<제2의 위안부>가 생기지않을까 우려하게 되는거다...(중략)

    종미사대주의·반북반공주의는 우리선조를 학살한 원수들을 끌어들여 제죽을 무덤을 파는 천하의 머저리로 만들었다. 그러다가 민비처럼 잔혹하게 난자·능욕·참살될거란 소리까지 들었다. 자존도 능력도 전략도 없으니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필연이라 하겠다. 도대체 제민족을 배반하고 외세에 빌붙었는데 그 외세가 제대로된 존재로 평가·대우하겠는가. 살길은 오직 민족과 자주에 있다.
    외세와 예속에는 난자·능욕·참살의 처참한 파멸외에 다른 길이 없다.>

    조 씨는 “南의 극우들은 모조리 從美從日분자들이기도 하다. 민비참살엔 종일민족반역자들이
    가세했단 말이다”라고 말한 뒤 “하여튼 南의 힘은 모자라지만 우리민족의 힘은 차고 넘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우리민족끼리 단결하면 이 세상 어떤 적도 덤벼들지 못한다”고 선동했다.

    참고로 조 씨는 90년대 최대 공안사건으로 알려진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1992년) 연루자이다.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은 간첩 이선실의 지휘 하에 공단 및 사무직 근로자들을 포섭, 무장 세력화하고 ▲학원·노동·언론·문화계 조직원 침투 ▲북한 지령 수수 및 대북보고 ▲김일성·김정일 찬양 유인물 등을 제작한 혐의로 공안당국에 적발된 대규모 공안사건이었다. 조 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1999년 특사로 풀려났다.

    조 씨는 프랑스에 머물면서 해외에서 벌어지는 각종 從北 행사를 주도해온 것으로 공안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일례로 코리아연대 산하 21세기코리아연구소는 ‘파리국제정책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외국 사회주의 학자들까지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주관하기도 했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