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진핑·리커창과 연쇄 회담… "북한 핵 문제 해결이 중요"
  • ▲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변하는 한편 동북아의 경제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안보와 경제를 모두 강화하는 호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한다. 이어 3일에는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한 뒤, 상하이로 이동해 4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에는 155개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구성돼 동행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석현 부의장은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가장 민감한 화두인 안보 문제를 의식한 듯 "중요한 것은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6자 회담의 주최국인 중국으로 하여금 회담 재개에 앞장서도록 촉구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더라"며 "동북아의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중 경협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안보와 경제를 모두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