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민수품 적극 도입으로 군수품 품질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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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로고. ⓒ뉴데일리DB


    국방부가 군납 희망업체에 군수품 구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제품 홍보 기회를 부여하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1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 참가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국방부는 그동안 민간 신기술 우수 제품의 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수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소량을 일부 부대에서 시범 사용해 만족도가 높은 품목을 전 군에 확대하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은 상용화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전투력 향상과 장병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민간 기술·제품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설명회에 참여하는 민간업체 또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군에 시범 적용할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군수시장의 개방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이 접수된 민간업체들은 민·군 전문가 협의체에 의한 평가를 통해 30여 개의 참가업체와 품목이 선정되며, 설명회 개최 시 업체별 제품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업체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제품은 군 도입 필요성과 경제성, 기술성 등을 평가해 10월 중 국방부 전력지원체계 소요결정 실무위원회에 상정되며, 심의·의결을 통과한 품목은 금년 중 시범 사용될 예정이다.

    시범사용 품목이 군 작전과 운용환경에 적합하고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신규 군수품 채택 절차를 통해 전 군에 확대 보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 우수제품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군수품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정례적 행사로 실시해, 국방분야에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민간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