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에이 팜 쇼(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 개막식 참석, 농업 6차 산업화 약속
  •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A FARM SHOW 창농·귀농 박람회' 개막식 직후 기업들이 설치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DB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A FARM SHOW 창농·귀농 박람회' 개막식 직후 기업들이 설치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DB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농업에 IT(정보기술)와 생명공학, 식품 가공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끌어올려 미래융합 핵심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에이 팜 쇼(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 분야의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 내고, 농촌을 다시 사람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 우리나라를 찾은 한 세계적 투자가도 '농대로 가라, 앞으로 가장 유망한 산업이 농업'이라고 공언할 정도로 농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업이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다"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 분야의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내고 농촌을 다시 사람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가와 농촌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고 기존의 농업에 가공·유통·판매·관광과 같은 2·3차 산업을 결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도 농식품 분야의 과감한 규제개선 등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전국의 혁신센터와 농업전문기관들이 적극 협업해서 기술개발, 자본, 시장의 3박자 지원을 통해 농식품 벤처 창업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有志處在道)'는 말처럼 농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전, 기업가 정신을 가진 모든 분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창출, 스마트팜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사흘 간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용한 청년위원장, 박람회 참가 기업 관계자 및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