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대박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대박이다"
  • 한 나라의 지도자에게 대운이 따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금 박대통령의 경우가 그렇다.
    자유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안과 밖, 두 개의 조건이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통일이 대박인 게 아니라 박대통령 본인이 대박이다.

  • 금년초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뉴데일리
    ▲ 금년초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뉴데일리


    안팎으로 성숙한 두 조건이 제공하는 가능성을 밀고 나가면 박대통령 임기 안에 혹은 그 직후에 자유통일이 이루어진다.
    ‘통일’이라고 하면 흔히 경제발전만 이야기하지만, 실은 그보다 훨씬 더 주요한 장기적 자산이 만들어진다.
    지금은 꿈도 꾸지 못 하는, 국민의식, 정치문화, 사회구조의 거대 변화가 일어난다.
    그때 자유통일 한반도는 경제 뿐 아니라 정신과 문화에서도 지구촌 인류 전체에게 끊임없는 영감과 자극을 제공하는 선도 국가가 된다.

    왜 박대통령 본인이 ‘대박의 존재’인지 하나씩 살펴 보자.

    1. 한반도는 미군의 전략 자산 운용에 있어 ‘우선순위 0번’이 되었다

    일본-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약 8만명.
    이는 이라크-아프간-유럽-아프리카 모두를 합친 미군보다 많다.
    여기에 실제적으로 아시아-태평양 배치를 뜻하는 알라스카-하와이-괌에 배치된 7만 5천을 합치면 무려 15만 5천명이 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이 '다이나믹하게 운용하는 전략 자산'이다.
    ‘다이나믹’이란 필요한 때에 필요한 지역에 투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은 전략자산에는 핵잠수함-항공모함-F22 랩터-B2 스텔쓰 폭격기-B52 고공중폭격기 등이다.

    이 전략자산들은 이제까지 '석유 라인'과 관련된 지역에 대한 고려 때문에 (아시아-태평양의 관점에서는) 손발이 묶여 있었다.


  • 알코바는 바레인 근처에 있는 사우디 석유 수출항구다.ⓒ뉴데일리
    ▲ 알코바는 바레인 근처에 있는 사우디 석유 수출항구다.ⓒ뉴데일리


    석유라인이란 무엇인가?
    페르시아 걸프- 호르무즈 해협-오만 걸프로 이어지는 1,500km 남짓한 좁다란 바닷길이다.
    그 북쪽 끄트머리에 이라크 유전지대와, 사우디의 석유수출기지
    알코바(Al-Khobar)가 있다.
    이 좁다란 바닷길로 매일 전세계 석유의 1/3~1/2이 움직인다.

    이 좁다란 바닷길이야말로 정말 민감한 구간이다.
    예를 들어 사우디의 석유수출기지
    알코바(Al-Khobar) 하나가 전세계 원유의 1/3을 공급한다.
    아람코의 본사가 있는 지역이다.
    코바에 있는 아람코 경비대장이 사우디 보안대장-사우디 치안본부장보다 더 막강 살벌하며, 아람코 본사가 사우디 '석유부'보다 훨씬 더 막강하다.
    왜 그럴까? 아람코는 전세계 석유의 메카인 데 비해 사우디는 그냥 하나의 '나라'일 뿐이기 때문이다.
    아람코/알코바에서 시작되는 이 '석유라인'은 한마디로 전세계 '에너지 공급로'다.


    극악한 시아(Shia) 근본주의 세력이 1979년에 이란을 장악하고 20년 가까이 큰 소리를 칠 수 있었던
    이유는 석유라인 1,500 km의 한쪽 해변 전체가 이란의 해안선이기 때문이다.
    이 해변에 중화기와 미사일을 설치하면 전세계 석유가 올스톱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석유라인을 볼모로 잡고 핵개발에 나섰던 이란마저도 최근 미국 및 국제질서에 무릎을 꿇었다.
    미국이 에너지 수출국가가 되어, 더 이상 중동의 '에너지 공급로'에 볼모로 잡히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은 이제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 잔혹한 유일무이한 체제”로 낙인찍혔다.
    그 최종 낙인이 작년에 UN이 북한을 “히틀러 나치에 버금가는 전체주의 학살체제”로 규정한 사건이다.

    사실 이는 평양것들을 엄청 좋게 보아준 것일 뿐이다.
    지난 70년동안 평양것들은 대충 7백만 정도를 학살하거나 굶겨죽였다고 추정되는 바, 이는 크메르루즈 폴포트가 학살한 2백만의 3.5배다.
    모택동이 약 7천만을 학살하거나 굶겨죽였다고 추정되는 바, 중국 현재 인구에 대한 비율로 보면 5% [밖에] 안 된다.
    반면 북한의 경우, 현재 인구의 33%에 해당한다.


    한편으로는 미군의 힘이 남아돌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란, 쿠바까지 국제질서에 순종하게 되었기에) 북한이 세계 유일의 ‘핵무장 전체주의 학살 집단’(nuclear-armed totalitarian democidal regime)가 된 상황이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 지역에서 미군이 전략자산을 운용함에 있어 제한조건이 없어졌음을 뜻한다.
    노골적으로 말하면, 한반도가 이제 [전략자산 운용에 있어 우선순위 1번]이 되었음을 뜻한다.
    한반도 위기가 닥치는 경우 미국이 전략자산 중 상당부분 혹은 대부분을 한반도 내지 동아시아 지역에 집중시켜 운용할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한다.


    2. 평양것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평양것들이 어떤 존재인가?
    이를 생생하게 알려면 다음 세가지 상황을 상상해 보면 된다.

    상황 1)
    7월 11일..금강산에 관광을 간 50대 여인이 새벽에 해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흙에는 철책이 있었지만 모래사장에는 철책이 없었다.
    여인은 모래사장을 따라 걸으며 바다와, 그 아득한 곳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기 시작한 태양을 봤다.
    군인이 여인을 뒤에서 조준사격했다.
    여인은 엉덩이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군인은 여인에 접근해서 앉은 자세로 다시 조준했다.
    두번째 총알은 오른쪽 등부위 부터 간을 파고 들어 오른쪽 가슴으로 관통하면서 간과 폐를 부쉈다. 여인은 숨을 할딱거리며 피를 쏟다 숨졌다.
    군인들이 나와서 여인의 시체를 호텔로부터 먼 곳으로 옮겼다.
    그들은 “50대 여인이 호텔을 나와 해변을 따라 질주해서 20분 만에 3.3km 지점까지 왔기 때문에 사살했다”라고 주장한 셈이다.


    상황 2)
    그들은 새해 벽두부터 계획을 세웠다.
    마침내 계획의 골격이 잡혔다.
    거사일은 3월 26일. 그들이 철천지 원수로 여기는 우남 이승만의 생일이다.
    공격 대상은 대한민국 군함.
    공격 장소는 백령도 부근.
    그날 밤 그들의 잠수함은 백령도 부근의 대한민국 군함에 몰래 접근해서 어뢰를 쏘아 두 동강냈다.
    그리고 몰래 복귀한 다음 지금까지 이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 두동강 난 천안함ⓒ연합뉴스
    ▲ 두동강 난 천안함ⓒ연합뉴스


    상황 3)
    그들은 나무상자에 지뢰를 만들었다.
    초특급 매복 침투병을 뽑아서 나무상자를 들려 DMZ을 가로지르게 했다.
    DMZ 남쪽 통문의 양측, 사람이 발을 내딛는 곳에 나무상자를 묻고 돌아왔다.
    그리고 쌍안경을 끼고 나무상자가 묻힌 곳을 24시간 내내 관측했다.
    마침내 폭발이 일어났다.
    상부에 보고했다.
    “보내주신 고기상자 두 개 모두 잘 도착했습니다”
    남측 병사 두 명의 다리 3개가 절단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그들은 “보라우! 해냈어!”라 외치며 껄껄대고 웃었다.


    이건 싸이코패쓰다.
    이들은 교류협력의 파트너는 커녕 대화의 상대방이 될 자격조차 없다.
    이번 합의 이후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안다.
    8월 25일 회담 합의문에 서명했던 황병서는 판문점에서 평양으로 돌아간 다음 낮잠 한 숨 때리고 옷 갈아 입고 나와서 다음과 같이 엉뚱한 소리를 했다.

    “이제 박근혜는 조작질을 통해 군사긴장을 높이면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을 배웠을 것이다.”

    8월 26일 아침 조통위는 한 술 더 떠서 “미군 철수와 박근혜 퇴진을 위해 온 겨레가 떨쳐 일어나야 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가' 의 형태를 갖춘 전체주의 학살 싸이코패쓰 집단인 것이다.
    따라서 대북정책의 핵심문제의식은 결코 “대화” 혹은 “교류협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북정책의 핵심 문제의식은 마땅히 다음과 같이 설정되어야 한다.


    “[핵무장 전체주의 학살 집단]의 붕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붕괴 이후 북한 지역을 접수한 다음, 어떻게 하면, 이제껏 좀비로 시들어온 겨레의 반쪽을 [세계시장 속에 당당히 살아가는 개인 실존]으로 재활시켜 낼 것인가?”


    3. 한국인은 햇볕미신을 떨쳐냈다


    1990년대 말에 만들어진 햇볕은 정책이기 이전에 하나의 사고방식이다.
    인간의 작품이기 이전에 ‘악마의 사탕’이다.

    인류 최악, 인류 최후의 전체주의 학살 집단 (TDR: Totalitarian Democidal Regime)에 대해 이렇게 세뇌하는 것이 햇볕이다.


    “우리민족이니까 괜찮아.
    알콩달콩 지낼 수 있어. 
    전쟁광이 아니라면, 북한을 비판해선 안 돼!”

    한마디로, 전체주의 학살도 오케이란 소리다.
    햇볕은 이 때문에 모든 도덕과 가치를 훼손하고 뭉개버리는 사고방식이다.
    인구의 33%인 7백만 대량학살(아사 포함)이 오케이라면 도덕이 설 자리가 없다.
    햇볕은 “오늘의 나른한 일상을 별 고민없이 지속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사탕이며,  
    “대량학살도 오케이”라고 세뇌한다는 점에서 악마적이다.

    이와 같은 악마의 사탕, 악마의 주문이 우리를 지난 20년간 사로잡아 왔다.

    그 시절 10년 동안, 대통령, 정부, 정치인, 언론인, 학자들이 앞장서서 온 국민에게 ‘악마의 사탕’을 팔았다.

    그러나 2008년 광우뻥에 대한 환멸을 계기로 생겨난 새로운 기운 덕분에 이제 우리는 햇볕미신을 떨쳐냈다.
    이번 목함지뢰로 촉발된 위기 상황에서 국민-청년들의 심리와 행태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어느 80대 할머니)
    “북한과 무력충돌이 나도 괜찮아.
    어차피 한 번 겪을 일인데.
    내 생전에 그런 일이 일어나서 내가 죽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
    후손에게 이런 불안정한 상태를 물려 줄 수는 없잖아?”

    (어느 청년 예비군)
    “동생이 15사단 포병연대에서 근무합니다.
    유사시에 동생과 함께 15사단에서 싸우고 싶습니다.
    불러만 주십시오.
    나라가 부르면 달려갑니다.”


    햇볕미신에 취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영화 ‘연평해전’ 신드롬 때 예견될 수 있는 일이었다.
    영화 자체의 예술성이나 완성도로만 보자면 3류에 지나지 않는 영화였지만, 수많은 청년세대의 심금을 쥐어 뜯었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터뜨리는 청년 관객들을 보고 정말 놀랐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대였던 1980년대 초반에야 처음으로 칼러 비디오를 봤던 필자에 비해, 지금 청년 세대는 젖먹이 때부터 영상을 본 것 아닌가!
    영상미나 완성도에 대한 감각이 필자보다 훨씬 더 뛰어날 것 아닌가!
    그럼에도 이 ‘엉성하고 지리한 영화’를 보면서 왜 나는 울지 않는데, 저들은 우는 것일까?”


    이유는 그들에게 그 영화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입대하게 될 군대, 혹은 얼마전에 제대한 군대에서 일어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엉성함과 지리함에도 불구하고 그 영화가 전하는 진실에 감동하고 울었던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한국인은 "자유통일을 위해서라면 정밀외과타격(precision surgical strike)으로 평양것들을 도려내어도, 그 이후의 과정을 감당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결의를 다져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청년들이 평양것들과 대립하고 평양것들을 무찌르고 북한지역을 자유통일하기 원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청년들이 이렇게 선언한 것이다.


    “그래! 그건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야!
    우리가 기꺼이 감당할 수 있어!
    우리를 ‘자유통일세대’라고 불러줘!”


    문득 1960년대, 1970년대 초반 무렵, 나이 지긋한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새파란 군인청년들에게 “군인 아저씨”라고 불렀던 시절이 기억난다.
    그 시절은 아직 6.25에 대한 기억이 살아있었고 월남 파병이 이루어지던 때였다.
    그런 상황에서 군인은  ‘피와 죽음이 수반되는 길’을 기꺼이 무릅쓰는 존재라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을 때였다.
    그때 ‘군인’의 나이는 의미가 없어진다.
    그 여릿여릿한 청년은, 나이지긋한 아저씨에게도 아주머니에게도 모두 군/인/아/저/씨가 된다.


    4. ‘신안보세대’가 아니라 ‘자유통일세대’


    청년층이 중심이 되어 확립한 “남북대결 불사”의 정신은, 햇볕미신에 대한 사망선고이며,
    사중생(
    死中生, “죽음을 무릅쓸 때 평화와 삶이 확보된다.” 충무공 이순신의 명언)의 역설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이번에 사중생의 이치를 확인하고 깨우쳤다. 
    메이저 언론은 이에 대해 ‘신안보세대의 등장’이라 이름 붙였다.


    이는 그릇된 이름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안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을 움직인 것은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안보 위기의식 때문에 들고 사중생을 선언한 것이 아니라, 분노와 구역질 때문에 들고 일어났다.
    전체주의 학살 집단에 대한 분노와 구역질이 그들이 느낀 감정의 실체다.


    따라서 그들의 궁극적 지향점은 ‘남북 평화’가 아니라 ‘자유통일’이다.
    그들은 북한 지역에 전체주의 학살 집단이 진치고 있는 이상 결코 평화가 달성될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또한 자유통일 한반도가, 그들이 살아가야 하는 길고 긴 인생에 있어 거대한 기회요 축복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그들은 그래서 ‘남북 평화’가 아니라 ‘자유통일’을 원하는 것이다.


    조중동 메이저 언론이 ‘자유통일세대’를 ‘신안보세대’로 부르는 것은 청년의 운명에 대한 모욕이요 능멸이다.
    그들은 자유통일을 감당하고, 만들어내고, 그를 누리는 주인공이 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5.안팎 조건의 성숙: 박대통령 본인이 대박이다!


    안으로는 자유통일세대가 이끄는 거대한 국민의식의 각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평양것들에 의한, [남남갈등 자중지란] 전술이 먹히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햇볕’이라는 [악마의 사탕]이 팔리지 않는다.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이심전심으로 “홍역 한 번 치르고라도 평양것들을 도려내야 한다!
    자유통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명확하게 가지기 시작했다.
    우리 한국인들이 정밀외과타격(Precision surgical strike)를 통해 평양것들을 도려내더라도 그 이후를 감당할 수 있는 각오와 정신력, 즉 자유통일 의지(Will to Freedom Unification)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 B2 스텔스 폭격기 모습. 카다피 정권 붕괴의 핵심 전략자원이었다. 리비아 공습 때 3대가 미국 미주리주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출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괌에서 출격한다면 평양까지 편도로 단 5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뉴데일리 사진DB
    ▲ B2 스텔스 폭격기 모습. 카다피 정권 붕괴의 핵심 전략자원이었다. 리비아 공습 때 3대가 미국 미주리주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출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괌에서 출격한다면 평양까지 편도로 단 5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뉴데일리 사진DB



    밖으로는 미국에 있어 한반도는 [미군 전략자산 운용 0순위 지역]이 되었다.
    미군이 핵잠수함-항공모함-F22랩터-B2스텔쓰폭격기-B52고공중폭격기 등 전략 자산을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집중시켜 운용하는 것을 제약하던 조건들이 모두 사라졌다.
    평양것들이 조금이라도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온갖 첨단무기에 의해, 그들이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핵과 화학무기가 제거됨과 동시에 지휘/지배체제가 파괴되고, 곧 이어 장사정포 등 재래식 전력이 무력화된다.


    이와 같은 안팎 조건의 성숙은 박대통령이 장기 전략(long vision)을 가지고 광폭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심지어 이 같은 장기 전략, 광폭 선택에 의해 한국의 정치문화와 사회심리 전체가 송두리째 바뀔 수도 있다.
    그래서 박대통령 본인이 대박이다.  


    하여 박대통령에게 묻는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자유통일에 대한 의지가 나날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 한국인의 운명’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인류 최악, 인류 최후의 전체주의 학살 체제를 종식시키고 겨례의 반쪽을 [세계시장 속에 당당히 살아가는 개인 실존]으로 재활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의 운명임을 직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귀하는 자신의 운명을 아시는지요?”


  •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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