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의 공연 중 하나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대구문화재단 제공
    ▲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의 공연 중 하나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학관(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생동하는 문학관 조성’ 공모사업에서 ‘올해의 좋은 문학관 프로그램’ 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문 정신 부흥의 일환으로 전국문학관 육성, 문학 향유 및 창작 활성화 등을 위해 ‘2015 생동하는 문학관 조성’ 사업을 공모했다.

    ‘올해의 좋은 문학관 프로그램’은 인문학 정신 함양을 위한 지역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문화적인 활동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문학과 창작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 욕구 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문학관이 선정된 프로그램은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국어 교과서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대표 단편소설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의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낭독공연으로 구성해 문학을 연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낭독연극에 해설과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문학콘텐츠로 문인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시대적 배경과 문단의 흐름을 알려줘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여 공연에 몰입 할 수 있도록 했다.

    연극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관람객에 전달하기 위해 전문 연극인이 공연하며 연극 후에는 관람객이 낭독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문학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낭독공연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며, 10월 30일에는 대구문학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오후 4시에 열린다.

    낭독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관람 희망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공연장인 대구문학관은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하게 찾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053-424-8774)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