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한의대학교는 중독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7년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대구한의대 제공
    ▲ 대구한의대학교는 중독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7년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중독 질환(알코올, 마약, 게임, 인터넷 등)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Convergence Research Center, CRC, 이하 CRC사업)’에 선정됐다.

    8월부터 7년간 정부와 경상북도 등으로부터 15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의 비약물적 중독제어의 뉴 패러다임 확립을 위한 인문사회와 자연과학의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CRC 사업’은 다양한 사회문제, 국민요구, 국가전략 등의 초학제간 융합으로서 해결해야 하는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창조형·융합형 연구인력 양성 및 초학제적 융합분야(인문·사회·예술과 자연·공학융합)의 전략적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신개념의 결과물 또는 신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센터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의대는 정신·경혈 커뮤니케이션(MAC ; Mind-Acupoint Communication)에 기반 한 경혈자극과 인문사회학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융합 연구해 중독형성의 심리·사회문화적 요인이 반영된다.

     ‘비 약물적’ 중독제어 모형의 뉴 패러다임 확립과 융합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중독제어연구센터’설립을 위해 이번 ‘CRC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이번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대구한의대학교가 주관대학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서울대, 부산대, 연세대, 대구대 5개 대학과 한의학연구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양재하 교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독(알코올, 마약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초학제간 융합 연구의 가속화 추진으로 우리나라의 사회문제인 중독 질환의 개인 맞춤형 중독예방 및 치료방법을 확립해 사회경제적 손실(100조원 이상)을 줄이는데 이바지하고, 중독질환에 대한 치료 및 진단시장(3조원 이상)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통한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의료산업 활성화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변 총장은 “이번 ‘CRC 사업’ 선정을 통해 중독치료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중심으로 자연과학, 인문과학간의 학제 간 융합을 통해 대학 특성화사업과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