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조기 밟은 북한군, 태극기 밟은 한명숙

    조갑제닷컴   
  • 북지난 7월27일 정전기념일 행사 때 한 북한군 기수가 성조기 위에 올라서 있다. /북한 조선중앙TV
    ▲ 북지난 7월27일 정전기념일 행사 때 한 북한군 기수가 성조기 위에 올라서 있다. /북한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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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明淑 태극기 모독 사진 출처는 '서울의 소리'(2011.5.27)
매체 편집인은 2008 광우병시위 관계한 백은종 '안티MB카페' 대표

金泌材


  • 최근 노무현 자살 2주기 행사에서 태극기를 밟고 서 있는 한명숙(韓明淑) 前총리의 사진 원본 출처가 ‘안티MB카페’의 백은종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의 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韓 전 총리는 지난 23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고(故)노무현 대통령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가 주도한 ‘노무현 추모비’ 세우기 행사에 참석, 태극기를 밟은 채 비석에 헌화했다.

    문제의 사진은 당시 행사를 홍보하는 네티즌들을 통해 인터넷에 퍼졌고, 지난 25일 <조갑제닷컴>회원인 고성혁 씨의 제보로 보수진영에서 공론화 됐다.

    기사가 나간 뒤 <조갑제닷컴>에는 “어떻게 총리를 지낸 사람이 태극기를 짓밟을 수 있느냐”,
    “믿을 수 없다. 사진을 조작한 게 아니냐”는 등의 사실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문제의 사진을 게재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는 당시 대한문 분향소를 찾은 분양객 가운데
    정치인은 한명숙 前총리 이외에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최문순 강원지사,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등의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는 2008년 광우병 시위를 주도한 백은종(사진 좌측 인물) '안티MB카페' 대표가 위 사진과 같이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정치권 인사들이 韓 전 총리처럼 태극기를 밟고 비석에 헌화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서울의 소리’ 편집인은 백은종 ‘안티MB카페’ 대표로 2008년 광우병시위를 주도 혐의로 경찰에 수배, 조계사로 들어가 농성을 벌였던 ‘촛불 수배자’ 중 한명이다.

    배우 문성근이 주도하는 ‘100만 민란’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백 씨는 얼마 전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를 허위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 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백 씨는 또 ‘서울의 소리’를 통해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를 ‘친일파 옹호세력’으로 허위사실을 유포, 지난 2월11일 형법 307조(명예훼손)와 309조(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