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방·수상안전마당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 ▲ 119소년단원들이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 ⓒ 연합뉴스
    ▲ 119소년단원들이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 ⓒ 연합뉴스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과 놀이를 통해 응급처치요령, 재난발생 시 대피방법 등을 즐겁고 쉽게 배울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민안전처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영주시 일대에서 '제5회 한국119소년단 여름방학 안전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50여명의 119소년단 대표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는 행사에 대해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교육과 실습위주의 체험활동을 통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캠프에 참여하는 119소년단원들에게 생활안전마당, 소방안전마당, 수상안전마당, 문화체험마당 등 4개의 주요테마로 구성된 체험마당과 함께, 16개의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안전마당은 가정, 학교에서의 사고예방법과, 화재 대피요령을, 소방안전마당에선 소방관들의 인명구조, 응급처치 시범을 관람하거나 위험한 장소에서의 탈출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상안전마당은 손바닥 씨름, 물풍선 배구 등 다양한 놀거리를 통해 물놀이 안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안전처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을 관람하며 영주의 유서깊은 역사문화를 전해들을 수 있는 문화체험마당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캠프는 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119소년단 지도교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소방본부, 경북전문대학교, 영주시 등 3개 기관이 후원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지난 1963년 창단했다. 현재는 전국 984곳의 학교에 재학 중인 28,800여명의 단원들이, 소방안전교육과 캠페인 등 안전과 관련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