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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오는 10월 열리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불참한다고 일방적 통보를 해왔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심야시간에 '조선인민군 체육지도위원회'명의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참가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국제군인체육위원회(CISM)에 전해왔으며 불참사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문경 대회는 현재까지 72개국 5,440명이 참가 접수 했으며, 37개국은 참가접수예정이고 24개국은 참가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북한을 포함한 40개국은 불참 의사를 전해 왔다.

    이 때문에 대회 흥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직위는 대회 흥행카드로 북한군 참가로 예상되는 남북 대결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당초 최종 접수마감이 8월1일 이었으나 참가 희망국들이 선수선발, 비자발급, 항공권 예매 등의 사유로신청기간 연장을 요청하여 대회진행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연장 접수하기로 했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최지 10일간 경북 8개 시․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