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휴대폰 도입으로 부모들 불안감 많은 부분에서 해소될 듯"
  • 육군 생활관 모습. ⓒ뉴데일리DB
    ▲ 육군 생활관 모습. ⓒ뉴데일리DB

     

    국방부가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31일, 부모와 군 복무 중인 자녀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생활관마다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군 복무 중인 자녀들의 전화에 의존했던 부모들은, 올해 말부터 부대일과시간 이후 취침 이전까지 원하는 시간에 자녀들과 통화 할 수 있다

    국방부는 2015년 말까지 전방과 격오지부대에 시범적으로 11,364대의 공용휴대폰을 보급할 계획이며, 수신용 공용 휴대폰에 대한 통신요금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수신용 공용 휴대폰이 보급되면, 부모들의 불안감이 많은 부분에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병사들의 군 복무 여건 개선 효과가 있을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편, 국방부가 발표한 '2016년 국방예산 요구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6년까지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44,686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