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상위 목표는 여러 차이 메꾸는 일자리 창출"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28일 오후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인 수원 에스원CRM(주)에서 5번째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를 개최했다. ⓒ 경기도 사진 제공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28일 오후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인 수원 에스원CRM(주)에서 5번째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를 개최했다. ⓒ 경기도 사진 제공

     

    "경제가 힘들수록 취약계층에게 위기는 급속도로 혹독하게 찾아온다. 이웃과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하고 복된 사회적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28일 오후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인 수원 에스원CRM(주)에서 5번째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를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회적일자리 발전소'는 이기우 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사회적기업과 경기도의회 의원, 대학교수,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 등 사회적일자리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의 사회적일자리 창출 방안을 협의하는 정례회의로, 지난 3월 처음 열렸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수원택시협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지사,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택시운전원 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장애인 택시운전원 지원자의 초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보조기기와 사납금 일부도 지원키로 했다.

    택시업계에도 인력을 공급하는 '상생형 사업' 일환으로, 올해 수원 인근 8개 시·군 장애인 40명을 택시운전원으로 양성하고, 수원지역 택시회사에 취업을 알선, 추이를 지켜본 뒤 의정부, 성남 등 도내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우리나라에 적어도 100만 개에서 150만 개의 사회적일자리가 있어야 사회 공공 서비스 질이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면서, "경기도의 최상위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며, 우리 사회의 여러 차이를 메꾸는 역할을 하는 사회적일자리를 통해 이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