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BIE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 최종 결정
  • ▲ 2012년 여수엑스포ⓒ뉴데일리
    ▲ 2012년 여수엑스포ⓒ뉴데일리


    글로벌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향한 본격 항해를 시작한다.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 발전의 전기가 될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오는 31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부산지역의 기관·단체와 주요 기업체 등 700여 명으로 구성돼 엑스포 유치 확정시까지 지역사회에 엑스포 유치에 대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통한 시민공감대 형성과 대정부 설득에 집중한다.

    이 날 총회에서는 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위원장, 부위장 등 집행부 선출과 함께 실질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어갈 집행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범시민추진위는 31일 총회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한 뒤 오는 9월부터 1백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계층별 서포터즈를 구성해 지역뿐 만 아니라 국내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의 다양한 축제등과 연계한 시민참여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30 부산엑스포'는 국제박람회 사무국(BIE)이 승인한 등록 엑스포이다.

    국제박람회 사무국이 승인한 엑스포는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제로 하는 등록엑스포와 특정분야를 대상으로 한 인정엑스포(2012년 여수엑스포) 등 2가지이며, 5년마다(0과 5로 끝나는 해에만 개최) 최대 6개월 동안 열린다.

    한편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로드맵에 따르면 민선6기 서병수 부산시장 임기 중인 2017년까지 엑스포 유치 국가 사업화로 정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BIE(국제박람회기구) 및 회원국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한 후  2021년에 유치신청서를 정부를 통해 BIE사무국에 제출하면 2023년에 BIE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