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김무성 24.0%, 박원순 15.8%, 문재인 13.6% 순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청와대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68일만의 당정청 회의와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7월 4주차(20~24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6%p 상승한 37.1%(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25.7%)로 나왔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국정원 직원 일동' 명의의 단체성명이 발표된 이후 20일에는 앞선 17일보다 3.3%p 증가한 36.7%였다. 21일에도 37.6%까지 올랐지만 22일,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 모씨의 마티즈 차량이 번호판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36.4%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23일과 24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최종 주간집계 37.1%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지지도도 상승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68일 만에 당·정·청 회의를 진행하면서 전주 대비 2.2%p 오른 39.5%로 집계됐다. 반면 호남신당론으로 내홍을 겪은 새정치연합은 2.5%가 하락해 26.0%에 그쳤다. 정의당은 5.0%로 조사됐다.

    김무성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또한, 청와대와 당의 상승 분위기를 맞춰나갔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1.1%p 오른 24.0%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8.2%p로 격차를 벌렸다. 박원순 시장은 15.8%로 2.6%p 하락한 수치다.

    문재인 대표도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하락했다. 1.3%p 떨어진 13.6%를 기록했다. 문 대표와 박 시장의 격차는 2.2%p로 직전 조사보다 1.3% 줄었다. 안철수 의원은 8.6%, 유승민 의원은 5.7%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7%, 자동응답 방식은 5.3%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여권·야권 개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7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7%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