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 김상찬 교수와 연구진들의 모습이다.ⓒ대구한의대 제공
    ▲ 대구한의대 김상찬 교수와 연구진들의 모습이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방제과학글로벌연구센터(MRC-GHF) 김상찬 교수(한의학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5년 한의약 R&D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 사업’ 임상연구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한의학과 현대의학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양·한방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예방, 진단,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의약품 임상 연구 과제를 공고했다.

    해당 공고에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김 교수팀이 최종 선정돼 4년간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

    이번 양·한방 융합 신약개발 연구는 김 교수가 주관연구 책임자, 실무총괄 박상미 박사, 참여 연구기관으로는 국내의 제약회사가 세부과제 책임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내용은 현재 양방에서 사용되고 있는 진해거담제와 한방제제인 황련을 최적비율로 조합해, 상기도 감염을 포함한 급·만성 기관지염에 효과적이면서 부작용이 완화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양·한방 융합 신약개발을 통한 생약(한약)복합제 개발은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적,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여 사회적 비용의 감소와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양·한방 융합 신약개발을 위한 구조기반 최적화 연구와 평가 최적화의 유기적 체계의 구축에 따른 향후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이 함양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KFDA의 IND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동물시험까지의 전 임상자료와 임상시험 계획서를 취합하여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하는 절차) 및 NDA (New Drug Application·동물시험까지 전 임상시험결과와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결과를 종합하여 식약청에 의약품 시판허가를 신청하는 절차) 승인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