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의 망동은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도전

    김대중과 노무현의 罪惡은 두 사람이 죽은 뒤에도 살아남아 역적질을 부채질하는데,
    이승만과 박정희의 善行은 그 두 분의 죽음과 함께 무덤에 묻혀 잊혀지고 있다.
 최응표 /뉴데일리 고문 (한국사 바로 알리기 미주본부 대표)
 
 이번 KBS의 ‘대한민국 죽이기’를 겨냥한
언론사상 최악의 ‘역사조작’ 보도행태는
날조된 거짓을 말하면 톱뉴스가 되고,
진실을 말하면 수구꼴통이 되는 한국적 형상의 한 단면이다. 
 
 2008년 KBS의 광우병 촛불 선동과 2014년 문창극에 대한
‘친일프레임’ 덧씌우기, 그리고 2015년 6월 24일의 이승만 대통령에 덧씌운 ‘친일프레임’ 뒷면에는 KBS의 골룡(恐龍)화가 가져온 군림(君臨)의 오만과 KBS 보도진의 좌편향된 이념적 꼼수가 깔려 있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의 공동저자인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은
저널리즘이 가장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은 시민들이라며 뉴스를 취재하는 사람들은
때로 자기 고용주의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고 했다.
지상파 방송의 책임은 ‘사회통합’에 있다는 말과 통한다.
 
 분에 넘치는 자유와 풍요에 취해 분별력을 잃은 국민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흥미본위와 자극성 보도에 노출돼 진실을 외면한 反理性的 군상(群像)이 되기 쉽다. 지금 한국의 사회상이 그렇다. 
 
 원래 행복 유전자는 진실에는 반응하지만, 사실에는 반응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자유와 풍요 속에 理性이 마비된 한국국민의 행복 유전자는 사실엔 반응하면서 진실엔 반응하지 않는 돌연변이(突然變異)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실장은 2014년 6월, 문창극의 사퇴가 임박한 때에 전체 150분 방송 중 40여 분을 할애해 문창극의 교회강연 동영상을 내보낸 이유가 궁금해 MBC 방송 간부에게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 간부는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한다.
 
 “광우병 사태를 겪고 난 뒤 다시는 여론을 호도하는 선동방송을 해선 안 된다는 반성에서 나온 것”이라며, “괜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KBS의 ‘악마적 편집’을 보고만 있느니 공영방송답게 문제의 동영상을 다 보여주고 국민에게 판단을 맡기자는 결정이었다.”
 
 김순덕 논설실장은 이에 대해 “문창극이 총리가 되든 안 되든 사회통합이라는 지상파 방송의
책임은 다해야 했다는 그의 말처럼, 인사청문회까지 가든 안 가든 6월 11일의 KBS 보도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했다.
 
 KBS가 과우병 난동 선동과 문창극 친일 프레임 덧씌우기에 이어 이승만 건국대통령에까지 친일프레임을 덧씌우며 망국적 행태를 일삼는 데는 식곤증(食困症)에 빠져 사리를 구별 못하는 국민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언론의 자유가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고 해도 국가를 망치는 자유와
타인의 인격살인의 자유까지 주어진 것은 아니다. 의무 없는 자유, 책임 없는 자유는 지옥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
 
 만일 우리 국민에게 진실을 듣는 귀가 있고, 거짓과 진실을 가리는 지혜가 있고, 善과 惡을 분별하는 냉철한 理性이 있어, KBS의 광우병 선동책임을 엄중히 묻고 그 고약한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았더라면 문창극 사태는 물론 건국대통령에게 친일프레임을 덧씌우는 참혹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 8일 오전 엄마부대봉사단을 비롯한 애국단체 회원 50여명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4일 KBS가 보도한 ‘이승만 정부 일본 망명의사 타진’ 뉴스를 “한국언론 사상 최악의 오보”라고 규탄하면서, 편집국장과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8일 오전 엄마부대봉사단을 비롯한 애국단체 회원 50여명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4일 KBS가 보도한 ‘이승만 정부 일본 망명의사 타진’ 뉴스를 “한국언론 사상 최악의 오보”라고 규탄하면서, 편집국장과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事實’은 눈에 보이지만 眞實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시실과 진실을 혼동할 때가 있다. 그러나 객관적 현상인 사실보다는 그 내면의 본질인 진실을 보는 지혜가 지배하는 사회라면 KBS의 오만과 망동이 날뛰는 악마적 현상은 결코 일어나지 읺는다. 
     
     6·25전쟁 발발 이틀 후인 6월 27일, 이승만 정부가 일본에 망명정부를 세우려했다는 6월 24일 KBS의 악의적이고 계산된 보도행태는, 아무리 허위 날조된 보도라도 국민의 말초신경만 자극하면 眞實로 둔갑시켜 국민을 선동할 수 있다는 레닌 식 공산혁명 전략을 본 딴 것으로 보이며, 대한민국 건국주역들을 원수로 인식시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란 생각이 든다. 
     
     광복 70년, 건국67년, 6·25전쟁발발 65년을 기념하는 엄숙한 때를 맞추어 진실을 숨긴 채
     ‘조작한 쪼가리’를 치켜들고 진실인양 국민을 선동한 행위는 6·25전쟁으로 적화통일 시키는데 결정적 방해가 됐던 이승만에 대한 보복적 처사라고 밖에는 달리 해석이 안 된다. 
     
     그렇다면 KBS 공영방송은 누구를 위해 대한민국에 존재하며 그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저널리즘의 원칙까지 저버리며 사실을 날조해 배신의 방송을 일삼는 저의가 무엇인가.
     
     사실 속에서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자만이 진실을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바꾸어 말하면 사실 속에서 진실을 보지 못하는 KBS같은 이념의 노예집단은 방송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꾸려가는 공영방송일 경우 더욱 그렇다. 
     
     어떻게 ‘6월 27일’이라는 날짜를 조작해 끼워 넣으면서까지 거짓방송을 할 수 있는가. 어떤 계산된 목적이 없다면 3류 놀이방송에서도 하지 않을 허위날조방송을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해댈 수 있는가 말이다.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실장의 2014년 6월 22일 칼럼, <‘광우병 선동’ 뺨치는 KBS 문창극 보도>를 다시 읽어보았다. 
     
     “정연주 사장 시절(2003~2008)뿌려놓은 씨가 ‘점령군’으로 되살아나 ‘부역자’거세 중이라는 웅성거림이 KBS 안에서 나오고 있다. 문창극은 첫 희생자일 뿐, 그들의 입맛과 이념에 맞지 않는 누구라도 ‘딱지’만 붙이면 흑 가버리는 납량 공포세상이 도래했다며 모두들 입을 다물려 한다. 과거 MBC가 냈던 사과문처럼 ‘잘못된 방송이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는 상황이 이젠 국가기간방송 KBS에 의해 벌어질 판이다.” 라는 대목이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친일프레임 덧씌우기’현상과 너무나 닮은꼴이라 섬뜩한 느낌마저 든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쥴리어스 시저>, “브루터스 너마저도...”라는 외마디를 남기고 쓰러진 시저의 시신 앞에서 행한 안토니어의 연설 한 토막은 600년 뒤의 한국을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사람들이 행한 罪惡은 그 사람들이 죽은 뒤에도 살아있지만, 善行은 그 사람의 뼈와 함께 무덤에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순덕 논설실장의 칼럼을 바탕으로 KBS의 일그러진 모습을 그려보면 김대중, 노무현의 좌파정권 10년이 뿌려놓은 적폐(積弊)가 ‘어둠의 자식들’에 의해 되살아나고 있는 형국이다.
     
     “KBS 사태는 문창극 한 개인을 넘어 나라의 명운이 달린 문제일 수 있다.”고 한 당시 박효종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말처럼,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KBS의 ‘친일프레임 덧씌우기’ 날조방송은 이승만 대통령 한 개인을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엄청난 사건이다. 
     
     실수로 인한 오보(誤報)가 절대 아니다.
    지난 7월 8일,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KBS 이사회광경은 6월 24일 KBS의 역사조작 보도가 실수로 인한 오보가 아니라 충분한 계산아래 꾸며진 고의성 보도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지난 7월 8일, 이인호 이사장은 KBS의 한국 언론 사상 최악의 역사조작 방송으로 인한 사회의 혼란을 막고, KBS 방송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야당 측 이사 4인방의 막가파식 방해로 ‘이승만 대통령 왜곡 보도’ 안건은 상정도 못하고 폐회됐다.
     
     야당 측 이사들은 왜 이사회 자체를 한사코 거부했을까?
    ‘뉴데일리’는 이렇게 쓰고 있다. “이들이 이처럼 이사회 개회를 기를 쓰고 막으려 했던 이유는 단 하나, 자신들의 조작보도 만행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역사조작 보도 사건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면 본격적인 토의가 시작돼 자기들이 의도적으로
     문서를 날조한 사실이 만천하에 폭로되는 것은 시간문제, 야당 측 이사들은 그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이날 파행으로 치달은 이사회 소식을 접한 한 언론 관계자는 <‘보도조작’을 조직적으로 비호하기 위한 부대가 바로 야권 이사들>이라고 했다. (뉴데일리) 
     
     영국 종신 상원의원, 데이비드 올턴 경은 “악마의 얼굴을 보고도 침묵한다면 그 역시 악마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잇따른 ‘악마적 편집’으로 역사를 조작보도하고, 선동방송을 일삼는 KBS의 일탈(逸脫)은 분명 대한민국에 대한 도전이며, 성공한 역사를 실패한 북한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反국가적 행위다. 이런 KBS에 대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면죄부를 주어온 국민은 올턴 경의 말대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업다. 
     
     함석헌 옹은 1958년 ‘사상계’ 6월호에 실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라는 글에서 “나라를 온통 잿더미로 만든 6.25전쟁을 겪고도 그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역사적 사건이 깨달음으로 되는 순간 그것은 지혜가 되고 힘이 된다…”며 전쟁후유증으로 혼미상태에 빠져있는 국민의 영혼을 깨운 적이 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아직 건국과정(통일)과 6.25전쟁이라는 역사적 대사건의 진행형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도 그 뜻을 국민이 깨닫지 못하고 적과 동지를 분별 못하는 정신적 혼미상태에 빠져있다면 KBS를 비롯한 친북좌경 언론의 악마적 만행은 더욱 극성스러워 질 것이다.
     
     함석헌 옹이 국민을 향해 ‘역사적 대사건을 겪고도 깨닫지 못한다고 질타했던 국민은, 풍요 속에 살빼기 운동을 하며 힘들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오늘의 대한민국 국민과 달리 전쟁으로 인한 가난 속에서 내일을 가늠할 수 없는 절박한 환경 속에 살던 국민이다.
     
     <역사적 사건이 깨달음으로 되는 순간 그것은 지혜가 되고 힘이 된다>는 함석헌 옹의 깨우침이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교훈으로 자리 잡는다면 좌경언론의 선동공작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뜯어고치고, 자기 마음대로 끼워 넣고, 자기 마음대로 요리한 불량뉴스를 진실인양 불어대는 좌경언론의 못된 버르장머리는 국민의 깨달음에서 나오는 지혜와 힘으로만 고칠 수 있다. 
     
     ‘쥴어스 시저’에서 “사람들이 행한 罪惡은 그 사람들이 죽은 뒤에도 살아있지만, 善行은 그 사람의 뼈와 함께 무덤에 묻히는 경우가 많다.”는 안토니어의 말을 우리 현실에 맞게 부분적으로 고쳐 말하면 지금까지 잠들어있던 국민감정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으리라. 
     
     “김대중과 노무현이 행한 罪惡은 그 두 사람이 죽은 뒤에도 살아남아 역적질을 부채질하고 있는데, 이승만과 박정희의 善行은 그 두 분의 죽음과 함께 무덤에 묻혀 잊혀지고 있다.” 
     
     여기서 분명히 국민의 가슴에 분노를 일으켜 국민을 깨달음으로 이끌 것이며,
    거기서 좌경언론을 단죄할 힘과 지혜가 솟아나고 그와 함께 대한민국에 대한 좌경언론의 도전은 끝이 나고, 대한민국의 역사는 다시 힘차고 반듯하게 진화해 나갈 것이다.
    국민의 깨달음, 이래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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