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가 8일 도청에서 다문화가족 25가정 95명을 고향방문 해주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뉴데일리
    ▲ 경북도가 8일 도청에서 다문화가족 25가정 95명을 고향방문 해주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뉴데일리

      “가고싶은 고향, 잘 다녀오겠습니다”

    경북도가 다문화가족 25가정 95명을 고향방문 기회를 주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8일 오전 11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 최규동 농협 경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8가정 43명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및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지사가 선정증을, 새살림봉사회장이 항공권을, 농협 경북본부장이 기념품을 전달해 모국방문을 축하하고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행사 후에는 이날 도청 민원실 앞마당에서 열린 나눔장터에 들러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고, 독도홍보관을 견학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다문화갖고에 대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차원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고취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농협 경북본부에서 추진되온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209가정 803명이 모국 방문의 기회를 가졌고, 올해 25가정 95명이 모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두 가정을 선정, 고향집을 고쳐주는 기회까지 제공했다.

    최규동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다문화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소중한 지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