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솔제니친, 현역작가 반디의 고발’
     2015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 동상 수상

    조갑제닷컴刊 《고발》에 수록된 북한 체제 고발 소설 일곱 편을 재구성한 작품

    조갑제닷컴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http://www.kbs.co.kr/radio/scr/index.html)이 제작한 ‘북한의 솔제니친, 현역작가 반디의 고발’(기획 이제원, PD 김호상) 프로그램이 2015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드라마 스페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은 1957년 시작된 전세계 라디오 방송사, 네트워크, 독립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국제 최고 권위의 방송상이다.

     ‘북한의 솔제니친’은 북한에서 활동 중인 작가 반디가 집필, 조갑제닷컴에서 출간한 《고발》에 수록된 북한 체제 고발 소설 일곱 편을 라디오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8월27일부터 9월3일까지 ‘방송의 날’을 맞아 특별기획 8부작으로 제작, 방송됐다. 

    KBS 한민족방송은 청취자 요청으로 7월 6일부터 8일간 오전 8시30분에 재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한민족방송은 표준FM 방송을 하지 않는 유일한 대한민국 AM 라디오 방송으로, KBS 라디오 앱 '콩 (KBS Kong)'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청취할 수 있다.
  • 북녘 땅 50년을
    말하는 기계로,
    멍에 쓴 인간으로 살며

    재능이 아니라
    의분(義憤)으로,
    잉크에 펜으로가 아니라
    피눈물에 뼈로 적은
    나의 이 글

    사막처럼 메마르고
    초원(草原)처럼 거칠어도
    병인(病人)처럼 초라하고
    석기(石器)처럼 미숙해도
    독자여!
    삼가 읽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