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 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수업 역량 강화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내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중학교 교사들이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이해·공감하고,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해 본 교과별 전문가가 학생역량 중심 수업 개선이라는 자유학기제의 근본 취지를 한 번 더 강조하며 교과수업 및 주제선택활동에 적용할 수업방법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동안 교과별 수업개선 연수는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중심으로 이루어져 그 외 교과 교사들은 이런 정보 공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학생 활동이 더욱 강조되는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 교과에 대한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살린 핵심성취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참여수업, 배움으로서의 과정중심 평가 등의 수업혁신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박경옥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의 핵심요소인 교사들의 마인드 및 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마중물로 학생참여수업과 깨어있는 교실, 나아가 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실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