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비방하는 글 올려…악플러 "손연재, 심판 매수해서 메달 목에 걸었다"
  • ▲ 손연재 선수.ⓒ뉴데일리
    ▲ 손연재 선수.ⓒ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1)가 인터넷에 자신에게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단 A 씨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요구했다. 

    손연재의 에이전트인 'IB 월드와이드'는 지난 2일 서울 강남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A 씨를 신고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손연재에게 악성 댓글을 달아온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합리적인 비판글을 올린 것 뿐"이라며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손연재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심판을 매수했기에 가능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달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IB 월드와이드'는 "심판을 매수했다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손연재는 2005년 리듬 체조 초등부 스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듬 체조 스타로 발돋움했다. 

    손연재는 지난 2012년 아시아 무대를 넘어 도전했던 런던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리듬 체조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손연재는 현재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