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의 대표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3년 만에 재공연된다.

    2008년 초연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이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 

    '형제는 용감했다'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한국적인 소재를 세련미 있게 풀어내 국내 뮤지컬 산업의 창작기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 받았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 받으며, 초연 당시 공연관계자 및 문화부 기자가 선정한 '2008년 상반기 가장 좋았던 창작뮤지컬'과 뮤지컬 마니아들이 뽑은 '2008년 가장 좋았던 창작뮤지컬' 1위에 선정됐다. 

    또한, '그날들'로 창작뮤지컬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장유정 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 콤비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을 다시 보여 줄 '형제는 용감했다'는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2015년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로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는 철없는 종갓집 종손 석봉 역에는 개그맨 정준하, 2년 만에 무대로 돌아 온 배우 윤희석,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재웅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뮤지컬 '스팸어랏' 이후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정준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다른 작품보다 애정이 많이 간다. 지난 2009년 공연에서 석봉 역을 연기하면서 감정이입이 많이 됐는데, 이렇게 다시 출연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에는 연기와 노래 모두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 출신으로 똑똑하지만 욱하는 성격을 가진 동생 주봉 역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김동욱, 귀여운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뮤지컬 배우 정욱진,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동현이 맡는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보이프렌드 동현은 "꼭 한번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는데 출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 2012년 주봉 역으로 출연했던 B1A4 산들에게 좋은 작품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영광이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매력적인 미모의 여인 오로라 역에 섬세한 연기로 주목 받는 배우 최유하, 톡톡 튀는 매력의 배우 최우리가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오는 8월 25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되며, 1차 티켓은 오는 7월 8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 [사진=MC프러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