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합동안전점검단에 이어 대회 안전관리 재확인
  • ▲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 연합뉴스
    ▲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 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2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직접 광주 주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방문해 안전점검사항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소방력 배치계획 등 시설안전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안전처가 정부합동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대회 안전대책과 경기장 시설안전 상태를 점검한 것과 관련,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경기장과 다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사고대응태세를 재확인 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성호 차관은 대회기간 메르스 차단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관계자와 경기장 시설관계자를 만나 상황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정책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책간담회에서 이성호 차관은 메르스 관련 환자대응 방안과 현장 구급대원들의 사기진작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장 안전시설 지원방안 등을 강구할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성호 차관은 “이번 확인 점검은 한번 점검으로 끝나지 않고 개선사항을 추후 확인해 이중으로 대회의 안전을 담보하려는 조치”라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정부차원의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광주와 전남·북, 충북 일원 등 69개 경기장에서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약 12일간 열린다. 170개국 1만 4천여명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을 놓고 겨루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호남권에서 개최되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