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국내 돌풍을 일으켰던 '로미오 앤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올 가을 한국을 다시 찾는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노트르담 드 파리'는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연이어 공연한다. 

    프랑스 뮤지컬로는 최초로 국내에 소개된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고입장객 수를 기록하며 공연계의 전설로 남았다. 이어 2007년 '로미오 앤 줄리엣'은 다시 한 번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낳았고, 국내 프랑스 뮤지컬 팬 층을 공고히 하며 한국 뮤지컬계에 한 획을 그었다.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매년 상연하는 극장마다 프랑스어로 매진을 뜻하는 '콩플레(Complet)'가 가장 오랫동안 붙어 있었던 뮤지컬로 프랑스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 세계 18개국, 6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 시켰을 뿐 아니라 프랑스 전 지역에서 450회 이상의 공연을 할 만큼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작곡가이자 작품의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은 "2007년과 2009년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며 "2015년 공연에는 새로운 곡들이 추가되는 등 업그레이드 됐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네 남녀의 사랑과 연민을 애절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낸 작품으로 국내 유럽 뮤지컬 열풍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이다. 

    지난 2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올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럽으로 떠나기 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에서 앙코르 무대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한편, 6월 30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예매가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다. 이번 1차 티켓 오픈에는 '로미오 앤 줄리엣' 티켓과 프렌치 뮤지컬 패키지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패키지 티켓은 두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경우 30%의 할인이 제공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 티켓은 7월 28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