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애국단체가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축제인 퀴어문화축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반대 집회는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마무리 될때까지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경찰은 충돌을 대비해 폴리스라인을 각각 설치했다. 서울광장에는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서울광장 가장자리에는 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 행사를 메르스와 관련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퀴어퍼레이드는 교통혼잡 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경찰로부터 집회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조직위는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