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봉화군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8일 봉화군 춘양면 만산고택에야외 강연인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봉화군 제공
    ▲ 봉화군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8일 봉화군 춘양면 만산고택에야외 강연인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지역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유교문화축전 인문학 콘서트를 마련했다.

    군이 경북북부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8일 봉화군 춘양면 만산고택에야외 강연인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인문학 속에서 삶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마련된 인문학 강연은 요즘 인문학과 유학에서 제일 유명한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학장 겸 동양철학과 교수인 신정근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공자, 여행에서 자아를 찾다’라는 제목으로 공자를 통해 인문 여행을 떠나며, 배움의 즐거움과 사람다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 유학과 인문학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아를 되돌아보며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정근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철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으로 석‧박사를 마쳤으며, 주요 저서로는 <동양철학의 유혹>, <사람다움의 발견>,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