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통과

진주시가 경남도내에서 최초로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이어  27일 교육지원 사업비 38억 3천200만원이 의회를 통과 했다.

이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총 사업비 53억 5천400만원 중 15억 2천100만원을 삭감하고 38억 3천200만원이 통과 돼 진주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한다.

시 의회는 조례제정과 예산이 통과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고 야당의원과 시민 단체는 무상급식의 대안 책 이라면 서민자녀 지원을 전면 백지화를 요구 했지만, 새누리 의원들은 머리수로 밀어 붙여 결국 조례와 예산을 통과 시켰다.

지난 5월 26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권 시의원들이 의회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전개하며 전액 삭감을 주장했지만 결국 15억 2천100만원을 삭감하고 예산을 통과 시킬 수밖에 없었다.

27일 본회의를 통과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강길선 의원은 “일부 예산이 삭감되긴 했지만 서민자녀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으며,  구자경 의원은 “진통 끝에 예결위에서 중재안이 받아들어져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서민자녀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