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기업체 CEO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 개최
  • 경남도는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에 투자의향을 가진 수도권 소재 기업체 CEO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하반기(2014.10월)에 3,42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불과 6개월여만에 산동 타이치 그룹 등 국내·외 11개 업체와 4,27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다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추진이 국내외 투자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그 성공가능성을 재확인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수있다.

    특히, 금년 투자유치설명회는 ‘수도권 및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는 철저한 비즈니스 행사로 준비하라’는 홍준표 도지사의 방침에 따라, 식전행사로 투자의향 69개의 기업체가 도내 시·군과 1:1 투자상담을 진행하여 설명회 이후에도 수도권 기업의 추가적인 투자성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함양 일반산업단지 모습
    ▲ 함양 일반산업단지 모습

    특히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중국 산동 타이치 그룹은 함양 일반산업단지 내 94,546㎡의 한국 화이바 버스사업부(94,546㎡)를 인수 합병하고 2차 전지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함양 일반산업단지 나머지 132,000㎡에도 타이치 그룹 협력사 3개업체 305백만불 규모의 투자유치를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후속 대규모 투자유치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도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수도권기업의 참여확대와 투자의향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수도권기업 전담직원을 배치, 수도권에 소재한 시화, 반월, 남동, 가산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 하여 투자의향을 타진하고, 경남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 미래 50년 사업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경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타깃기업 위주의 내실 있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신규 고용 창출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