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관광진흥위원회가 거액의 예산이 지원되는 정부 공모사업인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응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의 잠재성이 큰 지자체를 선정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3년간 국비 25억 원을 비롯해 체계적인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관광진흥위원회는 창원시가 ‘관광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응모 준비에 나선 것이다. 

    시 관광진흥위원회는 이를 위해 안상수 창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2시 시청 제3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차별화된 주제 설정과 기본구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창원의 재발견, 관광을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첨단산업과 도시 관광의 만남, 문화예술과 관광의 만남’ 등 주제 설정과 사업화를 위한 기본구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10월경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사업을 고시하고, 다음해 1월경 선정도시를 발표한다.

    공모는 227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며 매년 3개 도시를 선정한다. 3년 전에 미리 선정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신청해 선정되면 3년 뒤인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가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창원시는 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공모신청 준비단을 구성해 오는 8월까지 우수자료 수집과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계획’을 완성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사진=창원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