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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이 팀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완지시티는 20일(현지시각) 올해의 선수를 뽑는 팬들의 투표에서 기성용이 최다득표를 했다.

    기성용은 시상식에서 "스완지시티는 내 인생 최고의 팀"이라고 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89.8%의 높은 패스성공률로 스완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기성용의 약점이었던 헤딩 겨루기나 태클 등도 좋아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손색없는 기량을 뽐냈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오른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뼛조각은 지난해 4월 발견됐다.

    당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수술을 미뤘고 1년간 뼛조각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수술로 인해 기성용은 시즌을 조금 일찍 접었지만 오는 7월 프리시즌 투어 때는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스완지시티 역시 시즌 최다 승점의 경신해 한 해를 보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스완지 기성용 장하다", "스완지 기성용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했구나", "기성용 자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