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업체 지역 우수 산업인력 최우선적 고용
  • 포항시는 (주)범소․ 외 4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헸다. ⓒ포항시 제공
    ▲ 포항시는 (주)범소․ 외 4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주)범소 외 4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범소, (주)삼우이앤씨, 청월테크, 한솔스틸(주), 청하정 등 5개 회사 간 188억 투자규모에 130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은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투자지역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범소는 중국 투자기업으로 영일만1산업단지 내 외국인전용부품소재단지에 올 연말까지 16,500㎡ 공장을 신축하고, 5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동판 및 배전반 부품을 생산한다.

    삼우이앤씨는 철구조재를 생산하는 신규 창업 기업으로 북구 흥해읍 5,392㎡ 부지에 오는 12월말까지 1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1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청월테크는 남구 청림동 3,782㎡ 부지에 오는 12월말까지 25억을 투자해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축하고 1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솔스틸는 대송면 17,325㎡ 부지에 오는 12월말까지 40억원을 투자해 유량조절용 밸브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축해 4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하정은 북구 청하면 6,250㎡ 부지에 10억원을 투자해 된장, 청국장 등을 생산하며 15명원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범소와 신규 창업을 하는 삼우이앤씨, 한솔스틸, 청월테크, 청하정관계자는 “당초 다른 지역에 투자하려 했으나, 포항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투자유치에 대한 사업진행 절차, 대출자금, 세제혜택 등에 따라 포항에 투자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5개 기업체는 지역의 우수 산업인력을 최우선적으로 고용하고, 공장 건축 시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장비를 사용할 것에 상호 협약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