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도군은 ‘신화랑단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쳥도군 제공
    ▲ 청도군은 ‘신화랑단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쳥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화랑의 올바른 정신과 강건한 신체를 겸비한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함양한 21세기 신화랑 인재로 성장을 돕기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9일 군민회관에서 관내 20여개 초‧중‧고등학교 신화랑단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신화랑단 연합 발대식’을 가졌다.

    ‘신화랑단’은 신라 삼국통일을 이끈 정신적 원동력이 된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창단해 운영하는 동아리 이다.

    군은 지난해 운문면 방지리 일대에 30여만㎡ 규모로 ‘화랑정신발상지 테마랜드’을 조성했다.

    청도교육지원청과 협력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화랑의 기상을 이어받은 올바른 정신과 강건한 신체를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써의 자질을 함양한 21세기 신화랑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발대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군수와 함인호 교육장, 예규대 군의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화랑 세속오계 실천선서를 통해 화랑단의 힘찬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계기로 신화랑단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화랑정신발상지 청도군의 위상을 높이고, 화랑정신을 21세기를 이끄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보급‧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신라 화랑이 우리나라 최초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듯 청도의 신화랑단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남북통일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해 세계로 비상하길 기대한다”며 “청도의 화랑정신문화가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