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확장관련 폐도구간 3개시설 개선요청
  • ▲ 왼쪽, 임창호 함양군수가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을 찾고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 왼쪽, 임창호 함양군수가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을 찾고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함양군은 88고속도로 확포장사업(담양~함양)이 오는 12월말 개통됨에 따라 군 백전~병곡면 폐도구간 관련 업무협의차 한국도로공사를 방문,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지난 19일 군 건설교통과장 등과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을 직접 방문, “88고속도로 확포장에 따른 폐도 총거리 7.8km구간(백전~병곡면) 시설물보강 3개소, 철거 3개소에 대해 적극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도로공사측은 이 폐도구간의 총 13개 철거물 중 7개만 처리, 나머지 6개 처리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추이를 보고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군 은 지역주민의 통행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므로 병곡면 소현마을, 휴촌마을의 접속도로 및 송평육교 철거 부분을 폐도 보강공사시 추가 반영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학송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요하는 사항이 있다면 전문가들과 신중히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8고속도로 확포장공사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000억 원이 투입돼 진행 중인 공사로, 공사가 완료되면 국내 유일한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가 기존 이미지를 벗고 영호남을 잇는 명실상부한 남부내륙도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