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두까지 인형 공연 장면ⓒ영덕군 제공
    ▲ 호두까지 인형 공연 장면ⓒ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군은 지역민의 문화생활의 폭을 넓히고 세대 간 문화공감을 위해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작은 음악회’를 공연하고 ‘할매할배의 날’에는 ‘호두까기 인형’을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은 음악회’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될 예정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을 공연자 바로 앞에서 들으며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13세에 이화경향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선형훈의 깔끔하고 세련된 연주와 미국 이스트만(Eastman) 음대 석사 출신으로 각종 음악콩쿠르에 입상한 김태희의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가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또 ‘할매할배의 날’인 오는 30일에는 오후 4시에 서울 예술의 전당 우수공연 최첨단 고화질의 카메라와 장치를 이용해 제작한 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국립발레단이 공연한 ‘호두까기 인형’을 SAC ON SCREEN방식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SAC ON SCREEN(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화사업)’은 문화예술공연을 스크린으로 담아 중소도시에서 상영하는 것으로, 생동감 넘치는 고화질의 영상미와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화면, 현장감 넘치는 입체 서라운드 음향 등 오페라 극장 VIP석에서도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완벽히 담아 문화예술의 또 다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무료입장으로 공연시작 10분전까지 입장해 주시길 당부하고,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SAC ON SCREEN사업은 처음 시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해 주길 부탁했다.

    또한 6월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며 6월 14일 어린이 국악뮤지컬 ‘튼튼이네 가족 귀신소동’, 19일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공연 등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도립국악단의 신명나는 국악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