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원내대표로 계파 뚜렷하지 않은 이종걸 선택
  •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 출마자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이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 출마자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이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7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내에서도 강성으로 분류된다. 4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4선의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번이 4번째 원내대표 도전이었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특징은 본인도 '선명성'이 강한 사람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강경한 이미지다. 당내에서는 성향이 너무 뚜렷한 탓에 주요 당직을 맡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다. 그런 이유인지 4선의 이종걸 원내대표는 같은 선수의 동료 의원들에 비해 중직을 맡은 이력이 적다.

    주요 당직으로는 2012년 민주통합당 6·9 전당대회에 출마해 이해찬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것이 전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계파 분류가 애매한 것도 특징이다. 비노(非盧, 비노무현)계인 것은 분명하지만 김한길계로 분류하기도 하고, 무계파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8년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정치권에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열우당 소속으로 경기 안양 만안구에서 당선되며 입문했다. 이후에도 같은 곳에서 19대까지 연달아 네 번 당선되며 4선 의원이 됐다.

    △서울 종로(1957년생)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30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기획간사 △노무현 대통령 후보 수행실장 △열우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회 위원장 △경기 안양 만안구 4선 국회의원(16~19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