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요원 기술역량 강화..연 수십억의 비용 절감 가능할 듯
  •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군정비창 직원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해양경비안전정비창에서  50톤급 주기관(독일 엔진제조사 MTU制) 총분해 수리 기술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 사진 연합뉴스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군정비창 직원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해양경비안전정비창에서 50톤급 주기관(독일 엔진제조사 MTU制) 총분해 수리 기술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 사진 연합뉴스

     

    해군이 해경본부에 50톤급 주기관의 수리기술을 요청함에 따라, 해경-해군간 기술이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군정비창 직원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해양경비안전정비창에서  50톤급 주기관(독일 엔진제조사 MTU制) 총분해 수리 기술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경은 MTU社 국내 대리점인 맥산에서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50톤급 주기관 총분해 수리 기술이전을 받은 뒤, 2010년부터 연간 20대의 엔진을 정비해 왔다. 이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는 연 15억원에 달한다.

    해경본부는 “축적된 기술을 해군에 전파해 해경-해군간 기술교류 분야 확대로 국가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호 장비기술과 정비지원 교육 협력을 강화해 정비원의 기술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기술은 50톤급 주기관의 전체 조립공정과 특수공구 사용방법이며, 직원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질의, 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아가 해경-해군경비창은 그간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5월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국가가 추진하는 정부 3.0(공공정보 개방 및 부처간 정보교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