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축구단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느 행사 계속 추진할 것"
  • ▲ 그래피티 작가 김현조 씨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포항 스틸러스
    ▲ 그래피티 작가 김현조 씨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포항 스틸러스

    【뉴데일리 스포츠】국내 프로축구(K리그)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인 '스틸야드(Steel yard)'가 그래피티(Graffiti·벽에 그리는 그림)로 다시 태어났다. 

    K리그 클래식에 소속된 포항 스틸러스는 팀의 마스코트인 '포리와 토리'를 주제로 한 그래피티 작품을 원했고 그래피티 작가 김현조(33) 씨와 인연이 닿았다. 

    지난달 22일부터 '스틸야드' 북문광장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김현조 씨는 오는 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작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그림을 포항 스틸러스에게 선물한 김현조 씨는 "어릴 때부터 즐거움을 준 포항에게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래피티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김현조 씨의 그래피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잇는 다양한 일들을 찾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