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재회한 추성훈과 삼둥이가 훈훈한 '삼촌 조카 케미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덥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75회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 편에서는 '슈퍼맨' 네 가족이 다같이 모인 2박 3일 제주도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삼둥이, 추성훈과 사랑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 탓에 당초 예정과는 달리 두 가족이 함께 돌고래를 만나러 이동했다. 이곳에서 추성훈과 삼둥이는 부자 못지 않은 '삼촌-조카' 케미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엄마미소 짓게 했다. 

    돌고래를 만져볼 수 있는 시간, 민국은 아직은 여전히 돌고래에 겁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겁을 먹은 민국이 뒤로 물러나 있자 추성훈은 돌아보며 민국의 기색을 살폈다. 추성훈의 얼굴을 보자 민국은 슬며시 미소 지으며 추성훈을 향해 손을 내밀었고, 이에 추성훈은 민국의 기분을 완전히 풀어주기 위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추성훈과 장난을 치며 어느새 기분이 풀린 민국은 까르르 청정 웃음을 터뜨렸고, 나아가 추성훈은 물장난을 치며 '추아빠표 워터파크'를 개장해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며 자상한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추성훈은 삼둥이를 위해 물속에 뛰어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 손은 돌고래, 다른 한 손은 튜브를 꼭 잡은 아이들을 이끌고 수영 하는 시간. 추성훈은 만세 손을 잡고 돌고래 수영을 했다.

    그런데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정신 없이 웃던 만세가 추성훈의 손을 놓쳐버린 것. 만세가 울음을 터뜨리자 추성훈은 '마린추'로 변신했다. 수영장 한 가운데 둥둥 떠있는 만세를 구조하기 위해 헤엄쳐 다가갔고, 추성훈을 확인한 만세는 이내 안심한 표정으로 추성훈의 손을 꼭 잡으며 훈훈한 케미를 선사했다.

    도쿄와 송도에 이어 제주도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진 송일국 가족과 추성훈 가족. 세 번의 만남 속에 어느새 친 삼촌 조카처럼 친해진 추성훈과 삼둥이는 어느덧 서로 얼굴만 바라봐도 웃음이 나고, 곤란할 때 스스럼없이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 이렇듯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가는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이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별 시청률(전국)은 14.6%로 동시간 코너 중 무려 43주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예능 절대 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삼둥이 추성훈,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