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가 양성한 3마리 대상으로 종합전술·산악수색 분야 평가
  • ▲ ▲경기도 남양주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습 ⓒ 연합뉴스
    ▲ ▲경기도 남양주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습 ⓒ 연합뉴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8일부터 이틀간 ‘제 1회 인명구조견 2급 공인인증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인인증평가는 훈련견이 인명구조견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적합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매년 1~2회 국가차원의 인명구조견 양성을 담당해 왔다. 현재 구조본부에는 평가를 앞둔 3마리를 제외한 9마리가 양성훈련 중에 있다.

    이번 평가는 24개월 이상 양성훈련을 받은 훈련견 3마리를 대상으로 하며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 심사관을 초청, 내•외부 평가단의 심사로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훈련견의 복종과 장애물 극복능력의 종합전술을 비롯, 산악지역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실종된 요구조자 2명을 찾는 수색분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별 70% 이상을 득점하고 총점 300점(종합전술 100점, 산악수색 200점) 중 21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평가를 통해 인증된 인명구조견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 신규보급 되거나, 기존 노후견을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인명구조견은 중앙119구조본부를 포함, 전국 9개 시•도 소방관서에 22마리가 활동 중이며 3월 31일 기준으로 총 2,598건 출동해 249명(생존 105명, 사망 144명)을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