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재표 코미디 tvN '초인시대'가 청춘들의 모습을 웃픈 B급 정서로 담아내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민경 PD가 유병재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를 그리는 '초인시대'는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방송가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오른 유병재가 극본과 동시에 주연을 맡았고,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은 없다며 청춘을 위로하는 풍자 코미디가 큰 공감을 얻었다. 이에 지난 10일 첫 방송부터 평균 1.9%, 최고 2.3%의 시청률을 기록,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초인시대'는 국내 드라마로서는 파격적으로 극본을 집필하는 작가 유병재가 동시에 주연까지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tvN 'SNL코리아'의 '극한직업'에서부터 유병재와 함께 호흡을 맞춰 온 CJ E&M 김민경 PD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엇보다 유병재의 대본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병재가 작품에 대한 주관도 확실할뿐더러, 대사의 디테일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과 코미디 감이 워낙 좋아 긴 호흡의 드라마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PD는 "'극한직업'에서 웃픈 얼굴의 유병재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이런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라면 대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극한직업'에서 보여준 것처럼 유병재의 대본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유병재라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특유의 찌질하면서도 공감도 높은 캐릭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연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춘들의 웃픈 병맛 코미디로 화제몰이 중인 tvN '초인시대'는 매주 금요일 밤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초인시대' 유병재,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