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독, 슈타지의 공작은, 왜 성공하지 못했나? 

    이법철(대불총, 상임지도법사)

  • 슈타지(Stasi)는 옛 동독의 국가안전부, 즉 정보부를 말한다.
    슈타지는 동독 내의 반체제 인사 감시, 탄압, 국경경비,
    해외정보 수집, 국내 반탐(反探)공작, 등을 담당했다.
    슈타지 총책은 1957년부터 1989년까지 재직한 에리히 밀케였다.
    슈타지는 동독을 점령한 소련군의 정보부 KGB의 지령을 받으면서
    서독을 망치고 서독에 주둔한 미군을 내쫓기 위한
    무수한 비밀공작을 벌여 성공 직전에 이르렀다.
    그러나 슈타지는 비밀공작의 성공직전 어이없게 물거품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유는 무엇인가?

    슈타지는 당시 유명했던 영국 M15 정보부나 미국 CIA, 소련의 KGB 정보부를 능가하는 공작능력이 있었다는 당시 전문가들의 논평이 증언한다. 슈타지의 요원들은 독일 히틀러 총통 시절 악명을 떨쳤던 비밀경찰 게슈타포(GESTAPO)의 정예 요원들이 집결하여 만든 정보기관이기 때문에 무서운 능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슈타지는 상부인 소련의 KGB로부터 받은 밀명(密命)을 받고
    다음의 4가지 비밀공작을 서독을 향해 했다고 전한다. 

    첫째, 슈타지는 서독총리의 최측근과 비서실에 서독인으로 포섭된 슈타지의 간첩을 심어 서독총리의 일거수(一擧手)일투족(一投足)은 물론, 공사(公私)간에 언행을 감청하고 정치적인 계획과 연설문까지 간여하여 작성해 주었다. 따라서 서독총리의 일과는 물론 정치적인 언행과 미 정부의 요인들과의 대화까지 동독에 있는 슈타지 본부로 정보를 긴급 보고하고, 슈타지 본부는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KGB에 긴급 보고했다.

    둘째, 슈타지는 서독에 암살자를 밀파(密派)하여 서독의 반공 정치인, 반공 언론인, 반공 학자 등 반공 인사들을 납치, 살해하고, 또는 흑색선전으로 모략중상하여 정치적으로 매장시키는 데 총력했다. 

    셋째, 슈타지는 서독 중,고등 학교의 교사, 대학의 교수, 학생들과 노동자들과 종교인까지 붉은 사상으로 세뇌하여 서독정부와 미국을 공격하고, 동독에 협력하고 소련에 충성하도록 공작했다. 

    넷째, 슈타지는 서독의 군대에 슈타지의 스파이를 심어 유사시 붉은 군대로 이용하려 했고, 심지어는 서독의 경찰, 검찰, 법원에 까지 슈타지에 협력하는 반역자들을 심어 마음대로 활용했다. 

    대다수 서독 국민들이 슈타지의 비밀 활동으로 서독이 동독으로 넘어가는 듯한 환상과 공포에 빠졌을 때, 이것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서독 CIA 지부장, 서독주둔 미군 정보부는 속수무책으로 있는 듯이 보였다. 부지기수(不知其數)의 서독인들은 슈타지의 공작을 알고 절망감에 빠졌다.
    그러나 경악스러운 반전(反轉)이 있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소련의 고르바초프 서기장과의 담판에서 경제적으로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절감한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항복의 손을 들어 버린 것이다. 따라서 슈타지의 무서운 공작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동서독의 장벽은 서독 주도로 어느 날 갑자기 허물어져 버렸다. 

    슈타지의 계획대로 서독이 동독에 먹혀들기 직전 반전하여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소련을 굴복시킨 위대한 레이건 대통령이 존재했다는 것이고, 둘째, 동서독을 무혈로 통일해야 한다는 위대한 독일국민들의 통일정신이 있었고, 셋째, 동독 보다 서독의 경제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월등이 뛰어났다는 이유가 작용을 했다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상황을 과거 동서독과 비교하면 어떤가? 

    동독이 소련에 충성하듯이 북(北)은 중공(中共)에 충성하고 있다. 주장의 근거는 북의 수령이 되려면 반드시 중공 최고 권력자인 당주석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6,25 남침전쟁에서부터 대한민국을 향한 기습의 총성을 울리는 北의 대남공작은 -슈타지가 KGB에 보고하고 밀명(密命)을 받듯이- 언제나 상전국(上典國)이요, 군사동맹국인 중공의 정보부에 보고하리라는 것은 황당한 분석이 아닐 것이다. 

    작금의 한국사회는 문민정부 이래, 과거 동독 슈타지가 서독에 스파이 활동을 왕성하게 했듯이, 비슷하게 北이 조종하여 한국사회 도처에 진지(陣地)를 확보하듯 스파이 활동을 하게하여 어떤 자가 친북자(親北者)인지, 총북자(從北者)인지 명확한 구분이 안가는 불확실의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 대한민국의 불행은 슈타지의 공작과는 비견할 수 없는 좌파 대통령들이 직접 좌우포섭으로 반공의 대한민국을 망쳐버렸다.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으로 반공의 건국정신과 건국의 일등공신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에 목숨바쳐 기여한 군경(軍警)과 애국자들을 역사의 죄인으로 돌변시키는 역사뒤집기를 한 것이다. 

    좌파 대통령들이 만든 대한민국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해법은 위기의 서독에 레이건 대통령이 등장하듯이, 위기의 레이건같은 美대통령이 등장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같은 대통령이 다시 등장해야 위기의 한국이 기사회생(起死回生)하듯 할 수 있다고 나는 분석한다.

    한국 문민 대통령에 무슨 희망이 있을까? 문민정부 20년간 한국 대통령들은 첫째, 좌우포섭의 정치를 해오고, 대북퍼주기를 크든 작든 쉬지 않고 있다. 둘째, 국민혈세로 국내 진보 좌파 지원하기를 쉬지 않는다. 셋째, 국민복지는 나라 망할 짓이라 주장하며, 본인과 친인척 졸개들까지 부정뇌물로 대졸부(大猝富)만 되어 청와대를 떠나는 짓을 무슨 전통같이 해오고 있다. 이러한 추악한 정치판에 한송이 연꽃같은 정치를 박근혜 대통령만은 해보일 수 있을까? 한국사회에 만연된 부패척결과 종북척결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간절히 기대해본다.

    한국상황은 과거 동독보다 더 악독하고 악랄한 北의 3대 세습독재자가 북핵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향해 공갈협박을 쉬지 않는 매우 불행한 위치에 와 있다. 동독과 슈타지 보다 더 악독한 北이다. 

    슈타지와 진배없는 北의 보위부를 위시한 대남공작의 스파이들의 맹활약이듯 과거 위기의 서독상황을 능가하고 있다. 슈타지의 공작으로 서독인들이 반역자가 되어 서독 수상실에까지 활약했다는 앞서 언급같이 한국 정치판에는 北이 조종하는 종북파(從北派), 종중파(從中派)들이 어디까지 진지(陣地)를 파고 선전선동을 하는 지 상상을 불허할 지경이라는 것이다. 주한미군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北에 대북퍼주기가 민족통일의 활로라고 주장하는 좌파 대통령의 농간에 의해 대한민국은 밍했을 것이라는 전문 분석가들의 분석과 결론이다.

    임진난 때,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는 모두 속세를 떠난 수도승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조선팔도(朝鮮八道)의 의승군을 모집하는 격문을 쓰고, 전선에 나서 싸웠다. 호국불교로 나라와 백성을 전란에서 구하자는 간절한 자비심이 있었다. 슈타지가 서독에 반역자들을 지원하여 성공 일보직전에 가듯이,북의 대남공작은 신불(神佛)을 섬기는 일부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의 종교인들에게까지 北의 마주(魔酒)같은 김일성주체사상에 취하게 하여 대한민국을 공격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나 혼자라도 서산, 사명대사의 호국사상을 받들어 이러한 격문같은 글을 적어 국민에 경종(警鐘)치듯 하는 것이다. 

    끝으로, 슈타지의 서독을 망치려는 맹활약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듯이, 北의 대남공작부에서 조종하는 국내 종북자들의 대한민국 망치기의 음모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왕성한 국운이 반드시 北의 공작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라 나는 확신한다.
    깨어난 애국 국민들의 혁명적인 대오각성과 행동이 절실한 대한민국이다. ◇

    이법철(대불총, 상임지도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