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버스 탑승객 한국인 21명 가운데 17명 부상…중상자 없어”
  • ▲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규슈 구마모토현 미나미오구니초 지역 국도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미나미오구니초의 위치. ⓒ구글 어스 캡쳐
    ▲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규슈 구마모토현 미나미오구니초 지역 국도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미나미오구니초의 위치. ⓒ구글 어스 캡쳐

    일본 규슈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길가의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등 1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日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사고는 22일 오후 2시경 일본 규슈 중부에 있는 구마모토현(熊本県) 미나미오구니초(南小国町)의 한 국도에서 일어났다.

    한국인 가이드 1명과 관광객 20명을 태운 버스는 국도를 달리다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가로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日언론들은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 “한국인 관광객 17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중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 ▲ 사고가 난 한국인 관광버스의 모습. 가로수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고가 난 한국인 관광버스의 모습. 가로수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도 22일 오후, “사고 소식을 접한 뒤 駐후쿠오카 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현지로 급파해 정확한 부상자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알릴 것”이라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