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오후 8시 30분 ~ 9시 30분 … 48개 아파트 1만 5,677세대
  • 북구 농소1동 호계주공1단지아파트 ⓒ뉴데일리
    ▲ 북구 농소1동 호계주공1단지아파트 ⓒ뉴데일리

    울산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Earth Hour Ulsan 전등 끄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시간은 4월 22일(수)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이다.
     
    참여 공동주택은 울산지역 읍면동별 1개소 총 48개 공동주택 1만 5,677세대로써, 중구 학성동 파란들 아파트 등 13개 아파트, 남구 신정1동 크로바 아파트 등 14개 아파트, 동구 남목1동 목화아파트 등 9개 아파트, 북구 농소1동 호계주공1단지아파트 등 7개 아파트, 울주군 언양읍 세명다이아몬드 등 5개 아파트이다.
     
    실시방법은 당직실(관리실), 비상등 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한다.
     
    이번 사업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시행하고 있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벤치마킹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유도하고, 에너지 절약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비용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구의 날 기념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하에 야간 조명으로 인한 전력 소비와 지나친 빛 공해를 줄이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2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전 국민이 한등 끄기 실천 시 연간 100만㎾급 발전소 2기 이상의 전력 절감과 약 5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전력소비량의 24%는 조명으로 사용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라 산업현장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창조경제 울산 살리기에 큰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