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건, 메건리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김태우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소속 가수였던 길건과 메건리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태우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 회사 두 개다.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했다.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우리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해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메건리와 분쟁 중인 소송 건에 대해 회사에서 취하를 할 것"이라며 "길건은 계약해지가 이미 이뤄진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 두 사람을 만나 오해와 금액적인 부분들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계약해지 절차를 수순대로 밟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우는 "많은 분들이 소울샵의 가족 경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오해하신 것 같은데 이 회사의 모든 일은 내가 진행했다"면서 "잘 해결해 좋은 음악, 가수를 만들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길걸은 지난해 11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양측은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길건은 3월 31일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태우 공식입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