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이남지역, 방공기지 등 약 6만㎡ 지역 지뢰제거 예정
  • 합참은 지뢰 사고 예방을 위한 '2015년 지뢰제거작전'을 4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민통선(민간통제구역) 이남 지역과 후방지역 방공기지 등 6만㎡ 지역을 대상으로 벌인다.ⓒ뉴데일리DB
    ▲ 합참은 지뢰 사고 예방을 위한 '2015년 지뢰제거작전'을 4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민통선(민간통제구역) 이남 지역과 후방지역 방공기지 등 6만㎡ 지역을 대상으로 벌인다.ⓒ뉴데일리DB
     

    합참은 지뢰 사고 예방을 위한 '2015년 지뢰제거작전'을 4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민통선(민간통제구역) 이남 지역과 후방지역 방공기지 등 6만㎡ 지역을 대상으로 벌인다.

    지뢰제거작전은 민통선 이 남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3개소 (연천 전동리, 두일리, 마전리), 방공기지 주변 지역 4개소 (경기도 가평, 성남, 경상남도 김해, 전라남도 나주) 이며, 집중 호우 시 지뢰 유실 우려가 있는 임진강, 한탄강 등 하천 지역의 지뢰 탐색작전도 병행 시행된다.

    합참은 지뢰제거에 앞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작전이 계획된 미확인 지뢰지대나 방공기지 주변에서 산나물 채취 등을 목적으로 지역주민을 포함한 국민들이 무단출입하거나 불법 영농을 금지해 줄 것과 지뢰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지난해 '2014 지뢰 제거작전' 에는 대전차지뢰 312발, 대인지뢰 121발을 거두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민통선이 그어진 후 이 구역 안에는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어 오다가 1990년대 들어 국방부가 민통선의 범위를 대폭 북쪽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총 111개 마을 3만 7천여 명 가운데 51개 마을 1만 9천여 명의 통행이 자유롭게 됐다. 민통선 안에서도 인근 주민들이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일정한 절차를 거치면 농사도 지을 수 있도록 통제가 완화됐다.